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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화학

용해도 평형이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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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해도 평형의 개념

 

Ksp라고 표기하는 용해도 평형은 물 속 해리된 것들의 평형을 의미한다. 물질은 물에 잘 녹을 수도 있고, 잘 녹지 않을 수도 있다. AgCl과 같은 불용성 물질들은 거의 해리되지 않지만, 줄기차게 물 안에 방치하면 극미량이나마 이온을 내보낸다. 대부분이 고체인 AgCl 형태 그대로 존재하는 와중에 Ag+와 Cl-가 물 속으로 떨어져 나와 존재하기 시작하는 것이다.

 

물질을 물에 충분히 녹여 시간이 지난 후 '포화 상태' 에 도달하면, 농도는 평형을 맞아 더 이상 변하지 않게 된다. "그 때(평형을 이루어 해리된 물질들의 농도가 더 이상 변하지 않게 된 때)의 각 성분들의 농도" 를 곱한 값이 바로 용해도곱이다. 이 용해도곱은 일단 평형 상태에 있는 한, 온도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면 늘 일정하다. 평형이라는 조건 아래에서는 아무리 각 성분들의 농도가 개별적으로 자유분방하게 변할지라도 그 성분들의 곱은 늘 '용해도곱' 값 그대로를 유지한다는 뜻이다. 평형에 도달한 이상, 각 성분의 농도는 변할지라도 평형상수 값 그 자체는 불변이다.